한강 유람선, 영동대교 인근서 침수 “유람선에 물이 샌다” 11명 전원 구조… 사고원인은?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1-26 22:13
입력 2016-01-26 21:45
‘영동대교 인근서 유람선 침수’
영동대교 인근을 지나던 한강유람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26일 오후 2시31분쯤 서울 광진구 영동대교 인근해서 잠실 선착장을 출발해 동호대교를 돌아 영동대교를 향하던 유람선에 침수사고가 발생했다.
반포 한강구조대에 “유람선에서 물이 샌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고, 유람선에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 11명은 사고 발생 17분 만인 오후 2시 45분쯤 구조됐다.
이 유람선은 이랜드 크루즈사의 125t급 선박으로, 기관실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배 스크류의 고무패킹이 빠지면서 안으로 물이 스며들었고, 발전기가 물에 잠기며 고장 나 스크류가 멈춘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유람선은 잠실 선착장에서 출발해 여의도 방향으로 갔다가 동호대교에서 다시 잠실쪽으로 방향을 돌리던 중에 스크류 고무패킹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배가 완전히 가라앉지 않도록 영동대교 인근에서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후 유람선은 잠실선착장으로 예인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유람선이 상당히 큰 데다가 한파 때문에 강에 결빙이 많아서 예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대형 예인선을 현장에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사진=YT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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