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새누리 입당, 기자 질문에 엉뚱 답변.. 진중권 폭소 “헷갈릴 만도 하죠”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1-22 09:33
입력 2016-01-22 09:33
‘조경태 새누리 입당’
조경태 의원이 새누리 입당 기자회견에서 엉뚱한 답변을 해 화제다.
조경태 의원은 지난 21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입당원서를 작성하고 “이렇게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후 “김무성 대표와 윤상현 의원이 사전에 어떤 설득 과정이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조경태 의원은 “안철수 대표님과 많은 분들과 나라와 국민을 걱정했다”고 엉뚱한 답변을 내놨다.
그동안 새누리당과 안철수 의원의 경쟁적 러브콜을 받아오다가 새누리를 택했음을 부지불식간에 드러낸 것.
이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푸하하, 헷갈릴 만도 하죠. 이런 코미디가…”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조경태 의원은 21일 새누리당에 입당하면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 지도부와 상견례를 가졌다.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경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야당에 남아 았는 분들이 잘 되길 바란다”며 “나도 친노(친 노무현)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비판할 때는 비판하는 합리적인 정치가 행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른 야당이 아닌 새누리 입당을 택한 배경을 묻는 물음에 조경태 의원은 “지금 야권은 분열돼 있고, 국민의당 역시 분발하려고 노력하는 단계라서 딱히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을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중요하지 않다.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새로운 정치풍토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스 캡처(조경태 새누리 입당)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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