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정현, 세계랭킹 1위의 벽은 높았다 ‘조코비치에 완패’ 경기상황 보니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1-18 18:32
입력 2016-01-18 18:31
‘호주오픈 정현’
한국 테니스 선수 정현(20·상지대)이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에게 완패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51위인 정현은 18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 메인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맞아 최선을 다해 싸웠지만 0-3(3-6, 2-6, 4-6)으로 졌다.
1라운드부터 조코비치를 만난 정현은 1세트 2-2까지 맞섰으나 이후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한 조코비치의 공세에 밀렸고, 결국 1세트는 3-6으로 끝났다. 1세트를 가져간 조코비치는 2세트도 2-6으로 가져갔다. 조코비치는 3세트에서 정현의 추격을 원천 차단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조코비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해 4대 메이저대회 중 3개 대회(호주 오픈·윔블던·US오픈)를 석권하며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조코비치는 투어에서 통산 60차례 우승, 그랜드슬램에서 10차례 정상을 차지하면서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정현과 호주오픈 1회전을 치르기 전 기자회견을 가진 조코비치는 “정현은 테니스계에서 떠오르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솔직히 정현의 경기를 많이 본적은 없다. 내가 알기로 정현은 키가 큰 선수고 코트 뒤쪽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
이어 “정현은 키에 비해서 강력한 서브를 갖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정현에 대해서 더 분석해야 될 것이고 거기에 맞춰 준비를 해야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직 시즌 초반이다. 올 시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혹은 없을지에 대해 말하는 것은 이르다. 호주오픈에 집중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 모든 선수들이 올 시즌 첫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 생각한다.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JTBC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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