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정민, 새아버지 언급 “진짜 고마운 분.. 존경하는 마음 있다” 가정사 보니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1-13 15:31
입력 2016-01-13 15:00
‘택시 김정민’
방송인 김정민이 ‘택시’에 출연해 불우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방송인 김정민과 볼링선수 겸 방송인 신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은 어린시절 아버지로부터 지속적인 가정 폭력을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김정민은 과거 친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어머니를 가출시키고, 자신은 동생을 돌보기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 어린 나이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과정들을 설명했다.
어떤 집이 제일 부러웠냐는 MC의 질문에 김정민은 “밤이 되면 일찍 조용히 자는 집, 부모님이 안 싸우고 엄마가 안 울고 그런 집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민은 “친아버지의 지속적인 가정 폭력 때문에 어머니를 가출시키고, 어린 남동생을 돌보다 14살의 나이에 미용을 배우며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학업보다 어린 남동생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이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정민은 “새아버지는 진짜 고마운 분이다”라며 새아버지를 언급했다. 김정민은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나이가 들면서 엄마를 여자 입장에서 생각하다 보니 더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더라”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사진=tvN ‘택시’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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