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조영규 “역사에 이름 남기고 싶다” 야망 드러내.. 최후 보니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1-13 10:56
입력 2016-01-13 10:56
‘육룡이 나르샤 조영규’
‘육룡이 나르샤’ 조영규(민성욱 분)가 자신의 야망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30회에서는 이성계(천호진 분)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술자리를 가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계는 “태평성대가 오면 무엇을 하고 싶으냐? 각자 꿈을 말해 보라”고 물었고 이지란(박해수 분)은 “태평성대가 오면 시를 쓰고 싶다”고 먼저 답했다.
이에 조영규는 “나는 역사에 조영규 이름 석 자를 남기고 싶다”고 털어놨으며 정도전은 “나는 역사에 이름보다 기록을 남기고 싶다. 내가 살며 배우고 익힌 것을 문자로 기록해 후세에 전하는 것이 내 오랜 꿈”이라고 전했다.
조영규는 실제 역사적으로는 이성계의 사병으로서 추천으로 벼슬에 올라, 함주일대에 창궐하는 왜구를 토벌에 앞장선 인물이다. 그 뒤 여러 차례 왜구토벌전에 참전하여 공을 세웠고, 1392년에는 이방원과 모의해 이성계의 문병을 마치고 돌아가는 정몽주를 선죽교에서 암살한다. 그 해 정도전 등과 함께 이성계를 추대해 개국공신 2등에 책록돼 예조전서에 올랐다가 1395년 병으로 사망한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육룡이 나르샤 조영규)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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