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갑질 논란, 마트 입장 들어보니?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1-12 17:25
입력 2016-01-12 16:50
10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축산업체 대표 윤 모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윤 씨는 지난 3년 동안 각종 행사 때마다 롯데마트에 원가보다 싼 값으로 삼겹살을 납품했고, 이로 인한 손해는 100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행사 때문에 일시적으로 낮아진 단가는 행사 후 제품 단가를 다시 올려 매입해주는 방식으로 보전해주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해당 업체에 대한 연간 매입금액도 평균 제조원가보다 항상 높은 수준이었다”고 반박했다.
또 “업체의 일방적 주장만 듣고 결정된 공정거래조정원의 합의액에 동의할 수 없어 공정거래위원회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빠른 시일 내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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