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석희 정우성, 훈훈한 만남 “잘 생겼다” 손석희 멘붕 ‘이런 모습이?’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1-08 23:14
입력 2016-01-08 22:58
‘뉴스룸 정우성, 손석희 정우성’
배우 정우성이 손석희 앵커의 외모를 칭찬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목요 문화초대석 코너에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의 주연 배우 정우성이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손석희는 정우성이 출연한 신작 ‘나를 잊지 말아요’를 언급하며 “기억을 잃은 남자 역할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일생의 기억이 다 잊혀진 건 아니고, 어떤 상처를 잊기 위해 무의식적인 방어기제가 발생해 한 기관의 일부의 기억만을 도려낸 그런 남자”라고 대답했다.
이에 손석희는 과거 정우성이 손예진과 출연한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언급하며 “거기에선 여자 주인공이 기억을 잃게 되는 건데 반대의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반대가 되니까 속은 편하더라”며 “기억을 잃는 대상을 볼 때는 모든 아픔을 떠안게 된다. 어떻게 보면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두 남녀의 사랑을 기억상실증이 방해하지만 그 사랑에 대한 판타지 얘기인 것 같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어떤 아픔을 잊고자 하는 남자, 상처 입은 남자의 방어기제에 의해서 부분적인 어떤 기억을 다루는 얘기”라며 차별성을 설명했다.
손석희는 말을 마친 정우성에 “평소에도 이렇게 진지하게 말하냐”고 했고 정우성은 “진지하다. 진지한 게 좋은 것 같다. 웃음도 좋지만 진지한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끝까지 진지함을 유지했다.
이날 인터뷰를 마치며 정우성은 손석희에게 “꼭 뵙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뵙고 싶은 분은 별로 없는데 뵙고 싶었다”며 “잘생기셨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는 “거기에 대한 답변은 드리지 않겠다”고 잠시 당황한 듯 말을 멈췄다. 이어 손석희는 “주변에서 압박했다. 정우성에게는 곤란한 질문을 하지 말라고 하더라. 인터뷰는 나도 하면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것이다. 답변하는 분위기를 보니까 곤란한 질문을 던지기 어려운 분위기다. 굉장히 호기심이 많았던 배우”라고 평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우성이 출연과 제작을 맡은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 영화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손석희 정우성)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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