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문가들 “中, 대북 제재 수위 제한적일 것”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1-07 15:35
입력 2016-01-07 14:21
중국 정부가 6일 “수소탄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북한에 대해 제재를 가하겠지만, 제재 수준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중국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와 협조하는 등 더 엄격한 대책을 마련할 가능성이 있지만, 일부 국가가 원하는 수준으로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차이젠(蔡建) 푸단(復旦)대 한국학연구센터 교수는 “중국이 북한의 불안을 야기하거나 붕괴를 가져오지 않는 수준의 제재를 부과하려 하기 때문에 제재 수준을 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이 교수는 “특히 에너지 공급을 중단하면 북한에 경제 혼란과 정치적 불안을 초래할 것”이라며 “중국으로서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인훙(時殷弘) 중국 런민(人民)대 교수는 “중국이 (북한에) 제재를 부과한 뒤 상황이 나아지면 외교 관계를 개선하는 등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관계가 적대적으로 변하면 중국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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