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 직원, 사내 단합대회 중 사망… 건강중시가 기업문화? “빠질 수 있는 행사”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1-06 13:52
입력 2016-01-06 13:30
‘대보그룹 직원’
대보그룹 계열사 직원이 사내 단합대회 산행 중 사망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성탄절인 지난해 12월25일 회사 ‘단합대회’ 차원에서 지리산 천왕봉으로 오르던 대보정보통신 사업부 김모(42) 차장이 등산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김 차장은 이날 새벽 4시부터 천왕봉으로 오르다 4시간이 지났을 즈음에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구조헬기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부검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심근경색으로 사인을 추정하고 있다.
김 차장의 가족과 직장 동료들은 무리한 산행이 죽음을 불러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들은 “평소 건강했으나 회사의 강제 산행 때문에 죽었다”며 “버스에서 쪽잠을 잔 뒤 새벽부터 산에 오른 게 문제였다”고 토로했다. 대보그룹 한 직원은 “회사에서 강제적 등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한 언론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보그룹 측은 “회사가 주최한 것은 맞지만 업무나 건강상의 이유로 빠질 수 있는 행사였다”며 “35년간 등산 행사를 하면서 한 번도 사고가 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보그룹은 “유가족에게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전부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기업 문화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대보그룹은 건강을 중요시하는 것이 기업의 문화로 정기적인 산행 뿐 아니라 10㎞ 마라톤, 점심시간 계단 이용, 비만직원 특별 관리 등 임직원 건강관리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 캡처(대보그룹 직원)
뉴스팀 seoulen@seoul.co.kr
관련기사
-
스칼렛 요한슨 달라진 볼륨감? ‘축소 수술 받은 후..’
-
48kg 김신영, 비키니 동영상 공개 ‘출렁’
-
김주하, 생방송 중 흠뻑 젖어..“기절하듯 잤다”
-
김태희 출산 앞둔 D라인 보니..
-
송혜교, 17kg 감량 전후..충격
-
20년 만에 다 벗은 한혜진, 팬티조차...
-
트와이스 반전 멤버, 삐져나온 가슴 “도발”
-
킴 카다시안, 엉덩이에 잡힌 아찔한 주름 “역대급”
-
기성용♥한혜진 딸 공개 “클수록 엄마 미모..인형인 줄”
-
호텔방에 있던 김남주 실종신고 한 김승우 “너무 사랑해서..”
-
송중기, 송혜교와 결혼 후 달라진 비주얼 “충격”
-
내기에 져서 샤워 사진 올린 톱배우 ‘상상초월’
-
장윤정 폭풍 오열, 잘 지내는 줄 알았더니..
-
이나영, 남편 원빈에 냉정 “왜 욕먹을 짓을..”
-
공유 “정유미, 뺏기고 싶지 않아”
-
양수경, 남편 사망 “스스로 정리..잔인”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