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부친, 억대 횡령?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1-04 14:46
입력 2016-01-04 14:38
여성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의 부친이 사기·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4일 강민경의 소속사 CJ E&M 관계자는 강민경 부친 사기·횡령 혐의 보도에 대해 “아티스트 본인이 아니라 가족일이기 때문에 소속사에서 입장을 밝히기에 애매하다. 현재 조사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강민경 부친 강모씨가 A 종교재단을 기망해 수억원대 돈을 세금 명목으로 받아놓고 실제로는 세금을 내지 않고 자신의 회사 자금으로 유용했다는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A재단 법무법인은 “강민경 부친 강씨가 종교용지를 구입하려던 A 재단에게 접근해 매도인을 소개해줬는데, 2009년경 매도인 측의 귀책사유로 매매계약이 해제돼 A 재단이 위약금을 지급받게 되자, A 재단에게 ‘매도인으로부터 위약금을 받으면 약 4억4416만원 상당의 세금을 내야한다. 이 세금은 원천징수 대상이니 나에게 지급하면 대신 세금을 내주겠다’고 속였으며 A 재단으로부터 해당 금액을 받고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 자금으로 임의로 소비했다”고 주장했다.
A 재단은 뒤늦게 자신들은 비영리재단법인이기에 위약금에 대해 세금을 납부할 의무나 원천징수의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고 반환을 요구했으나 강씨가 이를 거부했다. 이에 재단은 2014년경 강씨를 상대로 사기·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이 사건에 대해 1차 무혐의 처분을 내렸으며 재기수사 명령을 받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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