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유방암, 방송서 악성종양 발견… 녹화 중단까지 “전이여부 추가검사 필요”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1-01 15:17
입력 2016-01-01 13:26
‘엄앵란 유방암’
배우 엄앵란(80)이 방송 녹화 도중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지난 29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는 몸신이다’는 ‘유방암’을 주제로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엄앵랑은 유방암 치료의 대가인 서울대병원 노동영 외과 교수(대한암학회 이사장)의 검진을 받고 오른쪽 유방에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노 교수는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종양으로 판정돼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지만 일찍 발견돼서 부분절제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림프절 등 다른 부위로 전이 여부에 대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 교수는 “대개 나이가 들면 유방암 검진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니 노인층에서 말기 유방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방송 프로그램 녹화 중 조기에 암이 발견된 것은 매우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프로그램 녹화에 참석한 방청객 50여명과 진행자 10여명은 엄씨의 갑작스러운 유방암 진단에 충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잠시 녹화가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엄씨는 “80세 넘게 살았는데 암이 생길 수도 있다”며 “나는 괜찮으니 다들 기운 내 녹화를 끝내자”고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엄앵란의 ‘나는 몸신이다’ 녹화분은 오는 2016년 1월 13일 밤 11시 방송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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