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유방암, 갑작스런 확진 판정에 녹화 중단 “전이여부 추가 검사 필요” 충격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1-01 13:08
입력 2016-01-01 12:36
‘엄앵란 유방암’
배우 엄앵란(80)이 방송 녹화 도중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엄앵란은 29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녹화 과정에서 대한암학회 이사장인 노동영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로부터 건강 검진을 받았다.
이날 엄앵란은 오른쪽 유방에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노동영 교수는 “조직검사 결과 악성종양으로 판정돼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지만 다행히 일찍 발견돼서 부분절제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림프절 등 다른 부위로의 전이 여부는 추가로 검사가 필요하다”고 유방암 확진 판정을 내렸다.
이어 노 교수는 “대개 나이가 들면 유방암 검진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니 노인층에서 말기 유방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방송 프로그램 녹화 중 조기에 암이 발견된 것은 매우 다행이다”고 말했다.
녹화 당시 엄앵란의 유방암 진단 소식이 전해지자, 출연진 중 상당수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잠시 녹화가 중단됐다.
하지만 엄앵란은 “80세 넘게 살았는데 암이 생길 수도 있다”며 “나는 괜찮으니 다들 기운 내 녹화를 끝내자”며 오히려 주위를 격려했다.
엄앵란의 ‘나는 몸신이다’ 녹화분은 오는 2016년 1월 13일 밤 11시 방송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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