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노소영, “오랜 시간 별거 중” 혼외자식 충격 고백..대체 왜?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29 15:24
입력 2015-12-29 14:51
최태원 SK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혔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한 매체에 편지를 통해 노 관장과 이혼절차를 밟고 있으며, 한 여성과의 사이에 혼외자가 있고 그 여성과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새로운 가정을 꾸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태원 회장은 “항간의 소문대로 저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며 “관계회복을 위한 노력도 많이 해봤지만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고, 지금은 오랜 시간 별거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에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면서 “수년 전 여름에 저와 그분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것도 정리하지 못한 채로 몇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저를 둘러싼 모든 이들에게 고통스러운 침묵의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공개되는 것이 두렵기도 했지만, 자랑스럽지 못한 개인사를 자진해서 밝히는 게 과연 옳은지, 한다면 어디에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이같은 개인사를 ‘결자해지’하겠다면서, 노 관장과의 이혼절차를 밟은 뒤 새로운 가정을 꾸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 불찰이 세상에 알려질까 노심초사하던 마음들을 빨리 정리하고, 모든 에너지를 고객, 직원, 주주, 협력업체들과 한국 경제를 위해 온전히 쓰고자 한다”며 “제 가정 일 때문에, 수많은 행복한 가정이 모인 회사에 폐를 끼치지 않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지난 1988년 미국 시카고대 유학 시절에 만나 결혼했지만, 순탄치 않은 결혼생활로 인해 오랜시간 별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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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최태원 노소영)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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