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학대 소녀 친할머니 나타나, 친권행사 정지..‘친모는?’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28 23:04
입력 2015-12-28 22:31
11살 학대 소녀 친할머니 나타나 화제인 가운데 친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8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아동학대 피해자 A(11) 양의 친할머니인 B 씨가 크리스마스 하루 전인 지난 24일 학대 사건을 수사한 인천 연수경찰서를 찾았다. A 양이 집 세탁실에서 가스배관을 타고 혼자 탈출해 이번 사건이 알려진 이후 12일만이다.
B 씨는 A 양의 큰아버지와 함께 경찰서를 방문, “손녀를 만나보고 싶다”고 A 양을 맡아 기르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이날까지도 A 양의 어머니는 어떠한 연락도 없는 상태. 경찰은 8년 전 C 씨가 이혼할 당시 양육 의사가 없었던 A 양의 모친을 섣불리 찾았다가 양육을 다시 거부할 경우 A 양이 받게 될 상처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민감한 문제여서 A 양의 어머니가 스스로 나타나지 않는 이상 경찰이 적극적으로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아이 생각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A 양은 처벌 의사를 밝히며 다시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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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친권행사 정지, 11살 학대 소녀 친할머니 나타나)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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