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강지섭 아버지, “전신화상 고통… 아들 마음 아플까봐 숨겼다” 울컥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25 17:55
입력 2015-12-25 17:55
‘위대한 유산 강지섭’
‘위대한 유산’ 강지섭이 아버지 때문에 술을 싫어한다고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위대한 유산’에서 강지섭은 아버지와 처음으로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강지섭은 아버지에게 왜 그렇게 술을 마시는지를 물으며 “어찌 보면 술은 아버지 때문에 좋아하지 않게 된 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강지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술이 싫어’ 이게 아니라 술이 정말 싫다, 진짜. 어릴 때 아버지의 술 때문에 안 좋았던 기억이 너무 많다.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들어오시면 항상 술주정을 하셨다. 자식들이 보기에는 과했다”고 전했다.
강지섭은 “술 취하신 모습을 봤을 때는 저 모습은 정말 닮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안 좋았던 기억이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강지섭의 아버지는 “중국집 생활하면서 탕수육 만들 때 기름에 불이 나서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회상 입은 고통은 온 몸이 너무 아프고 참기 힘들다”며 술로 그 고통을 잊으려 했었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이 “왜 그런 이야기를 아들에게 안 했나”라며 묻자 강지섭 아버지는 “그런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생각했겠나. (자식) 마음 아플 것 아닌가”라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MBC ‘위대한 유산’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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