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노들길 살인사건, “성기 내부에 이물질 삽입 흔적” 범인은 성도착증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20 23:11
입력 2015-12-20 22:20
‘그것이 알고 싶다’ 노들길 살인사건에 다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1010회는 ‘토끼굴로 사라진 여인 -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또 다른 퍼즐인가’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노들길 살인사건과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연결점을 찾았다.
지난 2006년 7월 3일 새벽 2시, 용변을 해결하기 위해 노들길 옆 차를 세운 택시기사는 배수로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의 20대 여성을 발견했다. 발견된 여성은 가출 상태로 신고돼 있었던 서진희(가명) 씨로 밝혀졌고, 발견 당시 그의 시신은 다리를 벌린 자세로 전시되듯 눕혀진 채 덤불에 가려 있었고 시신을 닦아냈지만 성폭행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당시 담당형사는 “여성 성기 내부에 이물질 삽입 흔적 있다. 신정동 1차 사건과 노들길 살인 사건 모두 이물질을 넣은 흔적이 있었다. 2차 역시 시도한 흔적이보였다”라고 밝혔다.
특히 목격자는 “시신이 발견되기 2시간 전 노들길 옆에 차량이 있었고, 거기에 남성 두 명이 있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건은 2005년 신정동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전문가는 “손에 의한 목졸림이 사인이다. 팔에 결박 흔적이 보인 것이 공통점이다”라며 “시신이 깨끗하다. 정성스레 닦아낸 모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는 “성도착증 범죄자가 보이는 전형적인 행태”라며 “남의 눈에 띄었을 때 굉장한 어떤 굴욕감, 당혹감을 자아낼 수 있는 그러한 상태로 피해자의 시신을 일부러 그런 자세로 해놓은 것”이라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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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그것이 알고 싶다 노들길 살인사건)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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