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하륜 조희봉, “십팔자위왕설로 위협” 유아인 속였다… 실제 역사보니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16 15:26
입력 2015-12-16 14:45
‘육룡이 나르샤 하륜 조희봉’
‘육룡이 나르샤’ 하륜 역의 조희봉이 유아인을 철저하게 속이며 첫 등장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성계(천호진)가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린 뒤 권력을 장악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돌뱅이 행세를 한 하륜(조희봉)은 백성들에게 ‘십팔자위왕설’ 노래를 퍼뜨렸다. 십팔자 위왕설이란 십(十), 팔(八), 자(子) 이 세 글자가 합쳐져 이(李)가 되기 때문에 이씨가 왕이 될 것이라는 도참설이다.
이방원(유아인 분)은 ‘십팔자위왕설’을 퍼뜨려 아버지 이성계를 위험에 빠뜨리려는 사람이 이인겸(최종원 분)이라고 생각해 그의 유배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방원은 “이인겸은 나와서 명을 받드라”라고 명했지만, 이인겸은 이미 죽은 뒤였다. 이방원은 “장돌뱅이 그 자는 누군가의 사주가 아니라 스스로 움직인 것이다”고 사건의 내막을 깨달았다.
이방원을 철저하게 속인 하륜은 “죽은 이인겸만 쫓고 있었으니 당하실 수밖에요. 이 하륜에게 말이에요”라면서 이방원을 비웃었다.
한편 하륜은 이방원이 왕자의 난을 일으켜 조선 3대왕 태종이 되는데 공을 세우는 책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인물이다.
1차 왕좌의 난 때 이방원을 도와 공을 세우고 정당문학에 승진한 바 있으며 2차 왕자의 난에도 이방원을 도와 그의 두터운 신임으로 권력의 실세로 군림했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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