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세월호 청문회 중 자해..아내도 호흡곤란 ‘현재 상태는?’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14 23:31
입력 2015-12-14 23:13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침몰 여객선 세월호에서 많은 학생들을 구조해 ‘파란 바지의 의인’으로 불리는 김동수씨가 4·16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장에서 자해를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는 14일 서울 중구 YMCA 대강당에서 열린 특조위 청문회에서 “이래서는 안 된다”고 외치며 자해를 시도했다.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는 해양 경찰 관계자 등 청문회에 나온 증인들의 답변을 듣던 중 “할 말이 있습니다” “위증입니다”라고 호소했다.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는 “솔직히 너무 한 거 아니냐. 이렇게 억울하다”며 상의를 걷고 배 부위를 뾰족한 물건으로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는 지난해 4월 16일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탑승자 중 한 명이었다. 안산 단원고 학생 등 20여명을 구조한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지만 파란 바지를 입은 점 외에는 신원이 곧바로 확인되지 않아 한때 ‘파란 바지의 의인’으로만 불렸다.
특조위는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의 자해 소동으로 잠시 중단했던 청문회를 오후 5시 재개했다. 특조위는 여야 추천 위원 각 5명, 대법원장 및 대한변호사협회장 지명 각 2명, 희생자가족대표회 선출 3명 등 모두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여당 추천 위원 5명은 청문회에 불참했다.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에 대해 세월호 특조위 관계자는 “병원에서 자해 부위를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며 “지금은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아내 역시 현재는 괜찮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SBS 뉴스 캡처(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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