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소름 돋는 명품 연기 ‘인생작품’ 경신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07 16:48
입력 2015-12-07 14:00
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자신의 딸을 죽인 살인범과 마주하며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강에 대한 분노로 딸 은솔을 살해한 남자가 출소 후 해강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기억을 잃은 해강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고 그는 “날 살인범으로 만들어놓고 넌 죄책감도 없이 살고 있냐. 난 죗값을 다 치뤘다. 불쌍한 네 딸한테 용서를 구하면서”라고 분노했다.
이를 들은 해강은 “내 딸 당신이 죽였냐”며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 모습을 보였다.
살인범은 “내가 너를 죽였어야 했는데 그 어린 것을 차로.. 너를 치려다가 네 딸이 ‘엄마’하며 너한테 달려가는 바람에..”라며 딸이 죽은 이유를 밝혔다.
이에 해강은 눈물을 쏟으며 “은솔아, 안돼.. 은솔아 안돼”라고 절규하다 결국 실신했다. 이어 정신이 든 해강은 과거 끔찍했던 기억들을 모두 떠올렸다.
이날 김현주는 기억을 되찾으면서 맞이하게 되는 자신의 진짜 모습에 혼란스러워하고 딸의 죽음이 자신 때문임을 알고 극강의 고통에 빠지는 도해강을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2000년대 초 활발하게 활동하다 사극 ‘토지’(2004년) 이후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던 김현주는 ‘반짝반짝 빛나는’(2011년)을 통해 브라운관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어 ‘바보엄마’(2013년), ‘꽃들의 전쟁’(2014년), ‘가족끼리 왜이래’(2014년) 등 작품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배우로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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