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치타, 어머니 “17세에 인공뇌사 선택” 교통사고로 17세에 코마치료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05 16:55
입력 2015-12-05 16:55
‘사람이 좋다’ 치타의 어머니가 딸 치타의 교통사고 당시를 회상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래퍼 치타의 반전 매력이 담긴 일상과 대세 가수가 되기까지의 스토리가 그려졌다.
래퍼 치타는 고등학생 시절 버스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해 뇌수술을 해야 하는 생사의 기로에 선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치타의 어머니는 그 당시를 회상하며 “의사 선생님이 피가 뇌에서 고이니까 다시 머리를 수술하든지 심장만 살려놓고 인공으로 하는 코마치료를 하든지 선택을 하라는데 20~30분 만에 금방 선택을 하라고 하더라. 치타가 위급하다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타의 어머니는 “2차 뇌수술은 생존 가능성은 높지만 후유증이 높다고 했다. 다른 방법은 인공 뇌사였다. 장애를 안 갖고 살아날 수 있는 확률이 있다고 했다”며 “우리는 인공 뇌사를 결정했다. 남편이 믿음직하게 옆에 있으면서 ‘은영이 엄마, 은영이 가면 우리도 같이 갑시다. 우리 크게 이룬 것도 없고 자식 하나 있는 거…’라고 내 어깨에 손을 턱 올리면서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치타의 어머니는 “제일 힘든 때였지만 남편이 가장 많은 위로가 됐다”며 참았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치타는 케이블TV Mnet ‘언프리티랩스타1’에 출연, 2015년 ‘걸크러쉬’ 열풍을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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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사람이 좋다 치타)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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