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사기 혐의 피소, “양해 구했는데..” 입장 보니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01 22:01
입력 2015-12-01 18:05
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사업가 A 씨는 이혁재가 사업 자금 명목으로 3억 원을 빌려 간 뒤 돌려주지 않고 있다며 지난달 25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A 씨는 고소장을 통해 “이혁재가 지난 9월 돈을 빌리면서 ‘사흘 뒤 3억 원을 모두 갚겠다’고 했다. 하지만 1억 원만 돌려준 뒤 2개월 넘게 나머지를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혁재는 지난 9월 4일 인천의 한 사업가에게 “내가 운영하는 공연기획사가 법인 통장에 3억 원이 들어 있는 잔액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니 돈을 빌려주면 증명서를 낸 뒤 7일까지 돌려주겠다”고 부탁했고, 이 사업가는 이혁재에게 3억 원을 빌려줬다. 그리고 2억 원을 여전히 반환받지 못해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1일 이혁재는“개인으로 빌린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법인으로 빌렸던 거다.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는데 고소장이 접수됐더라. 아무래도 내가 연예인이다 보니, 고소장 접수되면 빨리 갚지 않겠느냐는 생각이셨던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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