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O리그 신인왕 구자욱, MVP 테임즈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1-24 17:56
입력 2015-11-24 17:12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와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은 24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서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MVP, 신인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올 시즌 MVP와 신인왕에 각각 선정됐다.
테임즈는 기자단투표 결과 총 유효표 99표 중 50를 획득, 박병호(넥센, 44표)를 단 6표 차로 제치고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VP 테임즈는 올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3할 8푼 1리 47홈런 140타점 출루율 4할 9푼 7리를 기록했다. KBO리그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단 한 번도 없었던 40(홈런)-40(도루) 달성에 성공, 가치를 드높였다. 사이클링히트도 2차례나 기록했다. 테임즈는 올 시즌 타율과 득점, 장타율, 출루율 타이틀과 더불어 MVP까지 수상, 트로피를 5개나 손에 쥐었다.
테임즈는 MVP 수상에 기뻐하며 “좋은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자욱은 총 유효투표수 100표 중 60표를 획득, 강력한 경쟁자였던 김하성(넥센, 34표), 조무근(kt, 6표)을 제치고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다.
구자욱은 올 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3할 4푼 9리 11홈런 57타점 출루율 4할 1푼 7리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2년 삼성에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지명된 그는 1군 데뷔 첫 시즌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구자욱은 “지난해 박민우가 신인왕을 받았는데 내 친구다. 그때 나는 퓨처스리그 타격왕을 수상했다. 박민우가 좀 부러웠었다. 그 부러움으로 열심히 했다. 신인왕을 받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신인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정도박 혐의에 연루된 삼성 라이온즈 임창용, 안지만은 각각 세이브,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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