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성 사기혐의, 3천만원 빌린 후 안 갚아 “월수입 2천만원 넘지만…” 입장보니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1-12 00:11
입력 2015-11-12 00:11
‘하일성 사기혐의’
야구 해설가 하일성이 3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해 11월 박모(44)씨로부터 3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하일성을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일성은 작년 11월쯤 박씨에게 “강남의 빌딩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세금이 많이 나와서 돈이 필요하다”면서 3000만원만 빌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씨는 하일성의 말을 믿고, 선 이자로 60만원을 제하고 2940만원을 빌려줬다.
그러나 하일성은 이후 “곧 갚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변제 기일을 차일피일 미뤘다. 결국 8개월여동안 돈을 받지 못한 박씨는 올해 7월 하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조사결과 하일성은 박씨에게 말한 강남 빌딩을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신의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일성은 “현재 월수입이 2000만원이 넘지만, 워낙 부채가 많아서 돈을 갚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일성 측은 최선을 다해 채무를 변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있을 다른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서울신문DB(하일성 사기혐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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