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정우, “촬영하면서 자괴감에 빠진 날 많았다” 고산병 때문에?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1-09 14:24
입력 2015-11-09 14:18
‘히말라야’ 정우가 힘들었던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9일 정우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정우는 “‘히말라야’ 현장에 오면 너무 자괴감에 빠졌다”며 “황정민 선배는 천하무적 태권브이였다. 라미란 선배님도 여자 분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내가 뒤쳐져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 날 정민 선배님하고 같이 가고 그 뒤로는 그렇지 못했다. 제일 힘들었던 건 두통이었다”며 “두통 때문에 자지도, 먹지도 못하고 너무 예민해져있는 상태였다. 그냥 내 몸 하나 튀지 않게 행동하려 했는데도 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우는 “너무 자괴감에 빠지게 한 날들이 많았다”며 “난 황정민 선배님이 안 힘드신 줄 알았다. 그런데 혼자 계시는 모습을 봤는데 많이 힘들어 하시더라. 그 때 더 죄송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황정민)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이 출연했다.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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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더팩트 (히말라야 정우)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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