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살인사건, ‘과잉방위’ 여부 판단..정당방위 인정 첫 살인사건 될까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0-25 14:31
입력 2015-10-25 14:22
공릉동 살인사건은 휴가 나온 군인 장모(20) 상병이 지난달 24일 새벽 노원구 공릉동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예비신부 박모(33)씨를 찔러 죽이고 자신은 예비신랑 양모(36)씨에게 살해당한 사건이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및 감식 결과를 전달받아 사건에 대한 최종 판단을 어떻게 내릴지 고심하고 있다.
피의자 양씨는 현재 살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양씨에 대해 정당방위를 적용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양씨의 살인행위가 정당방위로 인정되면 위법성 조각 사유에 해당돼 범죄가 되지 않는다.
형법 제21조는 ‘자신의 법익에 대한 현재의 부당한 침해를 방위하기 위한 행위’나 ‘그 행위가 야간 등 불안스러운 상태에서 공포, 경악, 흥분 또는 당황으로 인한 때’를 정당방위로 규정하고 있다.
사건 당시 자신의 예비신부가 무참히 살해당한 것을 발견한 양씨가 그 범인인 장 상병에게서 흉기로 위협당한 상황인 점에 비췄을 때 부당한 침해를 방위하기 위한 행동일 수 있다고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또 새벽이어서 아직 어두울 때 처참하게 피살된 예비신부를 본 양씨가 극도로 공포스럽고 경악한 상태였을 것으로 인정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쟁점은 양씨의 살인 행위가 ‘과잉방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다.
경찰은 “상처 방향과 모양으로 봤을 때 양씨가 힘을 줘서 찌른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정당방위를 따져 볼 기본적인 요건을 갖춘 셈이다.
경찰은 전문가 의견을 듣고 검찰과의 협의를 거쳐 정당방위 적용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법이 규정하는 정당방위 영역에 양씨가 들어간다고 보인다”며 “어느 쪽이 되든 소신 있게 결론을 내려 이르면 다음주께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릉동 살인사건, 공릉동 살인사건, 공릉동 살인사건, 공릉동 살인사건, 공릉동 살인사건, 공릉동 살인사건
사진 = 서울신문DB (공릉동 살인사건)
뉴스팀 seoulen@seoul.co.kr
관련기사
-
“총리님, 저 오늘 그날이에요” 여성들 생리주기 시위..왜?
-
‘명품백 비싸’ 디자이너 백에 눈 돌리는 여자들
-
‘나는 창녀다’ 의상 입은 아이돌, PD의 배려?
-
김소니아, 엉덩이 보일라 ‘아찔’ 노출.. 섹시 몸짓에 남심 폭발
-
“장보러 왔어요” 이천희 전혜진 커플, 딸과 강남 마트서 포착
-
파비앙도 임수정 사건 알아? “윤형빈 응원” 타카야 츠쿠다 폭풍 디스
-
임수향 치파오, 가슴에 구멍이? ‘파격’ 아찔한 볼륨 몸매
-
노홍철 장윤주 포착 “이렇게 잘 어울릴줄 몰랐어!” 분위기가..
-
트러블메이커 미공개컷, 현아 속옷 입고 바닥에 누워.. ‘경악 포즈’
-
전효성 거울 셀카의 레전드 ‘터질 듯한 볼륨몸매’ 남심 흔들
-
미란다 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 누드 ‘신이 내린 몸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