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집필 거부, 어느 집단이 찬성하고 반대하나?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0-25 13:24
입력 2015-10-25 11:28
서울대 역사 전공 5개 학과 교수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 교과서 집필 거부를 선언했다.
서울대 국사학과 오수창 교수 등 교수 3명은 22일 오전 교내 인문대학 신양관에서 사학계열(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 고고미술사학과, 역사교육과) 교수 36명의 입장을 밝히는 성명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서울대 역사교수들은 “수많은 반대의견, 특히 학자·교사들의 압도적인 반대를 무릅쓰고 정부가 국정 교과서를 제작한다면 우리는 그와 관련된 어떤 작업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국민들께 밝히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해 제작한다는 단일 교과서는 역사교육 본질에 위배되고 교육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한 헌법정신과도 정면충돌한다”며 “평화통일과 세계사 교육에 대한 지향을 담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일부 기독 단체와 탈북자 단체 등은 국정화 지지 입장을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등이 참여한 ‘한국기독교 역사교과서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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