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어린이 3명, 화장실에서 여교사 살해 ‘한국 나이로 12~14세’ 충격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0-25 08:05
입력 2015-10-25 08:05
중국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중국 후난(湖南)성에서 10대 초반 어린이 3명이 금품을 훔치고, 50대 여교사를 잔혹하게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신경보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후난성 사오둥(邵東)현의 한 학교에 10대 초반 어린이 3명이 침입해 기숙사에서 혼자 학교를 지키고 있던 여교사 A(52)씨를 숨지게 하고 휴대전화와 현금 2000위안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공안에 체포된 범인은 2002년, 2003년, 2004년생인 같은 마을에 사는 어린이 3명이었다. 이들은 나무 몽둥이로 A교사를 때린 뒤 화장실로 끌고 가 수건으로 입과 코 등을 막아 숨지게 했다.
한편 체포된 어린이들 가운데 2명은 부모가 외지에 나가 있는 ‘류서우(留守·남겨진) 아동’으로 밝혀져 농촌에 방치된 어린이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청소년연구센터의 장쉬둥(張旭東) 부연구원은 유수아동이 관심과 보호 결핍으로 나쁜 정보를 빨리 받아들이고, 불량 단체에 가입하는 등 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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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中 어린이 3명)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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