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콩쿠르 우승 조성진, 한국인 최초 영예 ‘세계3대 콩쿠르’ 상금은 얼마?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0-22 16:47
입력 2015-10-22 15:41
‘쇼팽 콩쿠르 우승 조성진, 조성진 한국인 최초’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진은 20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 최종 심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쇼팽 콩쿠르 우승은 한국인 최초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쇼팽 콩쿠르 결선에 오른 조성진은 18일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가장 먼저 결선 연주를 마쳤다.
한국인 최초로 조성진이 우승을 거둔 쇼팽 콩쿠르는 폴란드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인 프레데릭 쇼팽을 기리기 위해 1927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
조성진은 쇼팽 콩쿠르 우승으로 상금 3만 유로(약 3856만원)와 금메달,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 상금 3000 유로(약 385만원)와 함께 전세계 각지에서의 연주 기회도 얻게 된다.
올해는 예선에 참가한 27개국, 160명 가운데 20개국, 78명이 본선에 올랐다. 이 가운데 조성진을 비롯해 3차에 걸친 경연을 통과한 8개국, 10명이 결선에서 경쟁했다.
2위 캐나다의 샤를 리샤르 아믈렝(26), 3위 마주르카 최고연주상을 받은 미국의 케이트 리우(21), 4위 미국의 에릭 루(17), 5위 캐나다의 야이크 양(17), 6위는 독일의 드리트리 시슈킨(23)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쇼팽 콩쿠르 입상자들은 21∼23일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갈라 콘서트를 한 뒤 내년 초까지 유럽과 아시아를 돌며 연주한다. 한국에서도 내년 2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쇼팽 콩쿠르 우승자와 입상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갈라 콘서트가 국내 처음으로 열린다.
한편 조성진은 6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만 11세이던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제14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했다.
사진=AFPBBNEWS=NEWS1(조성진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 조성진)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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