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동안’ 비결 묻자 “이 얼굴이 고등학교 때 얼굴”
수정 2014-08-29 00:00
입력 2014-08-29 00:00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슬로우 비디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탁 감독과 배우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김강현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슬로우 비디오’ 출연 배우들에게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는데 그중 동안(童顔) 비결을 묻는 질문이 눈길을 끌었다.
이 질문에 대표적인 동안스타 차태현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차태현은 “어머님이 동안이라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말한 후 “아무래도 많이 웃어서 더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화 ‘올드보이’(2003년) 때와 얼굴이 변함없다”는 기자의 말에 오달수는 “진짜 안 변하는 것 같다. 이 얼굴이 고등학생 때 얼굴이다. 앨범 속 동창들을 보면 간혹 깜짝 놀랄 때가 있는데 난 그대로인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멋진 노인으로 늙어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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