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200만명 쏜살같다.

수정 2014-04-30 17:04
입력 2014-04-30 00:00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 속에서도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고의 영향으로 먹먹한 사회 분위기에서 나름 기분전환을 위해 ‘스파이더맨’을 찾는 듯 싶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전날 10만 5004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188만 5845명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개봉 첫 날부터 19만 932명을 동원,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모았다. 개봉 2주차와 더불어 황금연휴(5월 3~6일)에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흥행은 멈추지 않을 것 같다. 한 관객은 “세월호 침몰이라는 현실에는 영웅이 없지만, 영화에서나마”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개봉한 영화 ‘역린’, ‘표적’과의 경쟁은 불가피하다.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와 ‘역린’의 현빈, ‘표적’의 류승률과의 대결인 셈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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